아산나눔재단이 서울 신당동 사옥에서 ‘아산상회 언박싱데이’를 온라인으로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아산상회는 탈북 청년, 외국인, 한국인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재단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아산상회가 육성한 루나 메디테라니, 마일즈, 아이스토리, 에코링크스, 위시스쿨, 이분의일코리아, 제시키친, 코넥트, 하나통일관광농원 등 9개 팀이 자신의 사업과 서비스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보기술(IT) 기반 에너지 플랫폼을 개발한 에코링크스가 아산상(상금 500만원·사진)을, 북한 음식을 제조·유통하는 제시키친이 포용상(300만원)을 받았다.

참가팀은 21주의 창업 교육, 마케팅 과정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후 4개월간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멘토링도 받았다. 한정화 재단 이사장은 “아산상회 모든 팀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재단이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