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12명, 이틀째 500명 안팎…위중증 하루새 24명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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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95명-서울 116명-부산 30명-경남 28명-경북 22명-울산 18명 등
휴일 효과 지속에 확진자 감소…어제 4만8천631건 검사, 양성률 1.05%
![신규확진 512명, 이틀째 500명 안팎…위중증 하루새 24명 증가(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PYH2021042608010005400_P4.jpg)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며 이틀째 500명 안팎을 이어갔다.
지난주 800명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줄었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커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연일 500∼7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정부는 '특별방역관리주간'인 이번 주에 시설·그룹별 방역 관리를 강화해 확산세 반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주부터 적용할 새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지역발생 477명 중 수도권 321명, 비수도권 156명…비수도권 32.7%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2명 늘어 누적 11만9천8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99명)보다 13명 늘었다.
주말을 거치면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간 패턴이 반복된 것이다.
지난주와 그 직전주에도 월·화요일인 19∼20일(532명, 549명), 12∼13일(587명, 542명)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내다가 수요일부터는 700명대로 치솟아 주중 내내 700명대 또는 7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499명(당초 500명에서 정정)→512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 500명대, 600명대가 각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72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39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신규확진 512명, 이틀째 500명 안팎…위중증 하루새 24명 증가(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PYH2021042502070001300_P4.jpg)
지역별로는 서울 116명, 경기 191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321명(67.3%)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0명, 경남 27명, 경북 20명, 울산 18명, 충남 14명, 대구·충북 각 9명, 대전 8명, 광주 6명, 제주 5명, 전북 4명, 세종·강원·전남 각 2명 등 총 157명(32.7%)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을 비롯해 PC방, 회사, 음식점, 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금천구 소재 PC방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고, 강남구 직장과 경기 안성시 노인모임에서는 각각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군포시 어린이집과 광주 남구 음식점 사례에서는 각각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 김천-구미시 테니스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 위중증 환자 24명 늘어 156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30명)보다 5명 많다.
이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4명), 대구(3명), 경북(2명), 경남·충북·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인도가 각각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파키스탄·방글라데시·미국 각 3명, 필리핀 2명, 미얀마·러시아·이라크·카자흐스탄·네팔·일본·슬로바키아·멕시코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2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6명, 경기 195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32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확진 512명, 이틀째 500명 안팎…위중증 하루새 24명 증가(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PYH2021042009600001300_P4.jpg)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6명으로, 전날보다 24명 늘었다.
한동안 100명 안팎을 유지하다 최근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새 20여명이 늘면서 지난 2월 21일(155명) 이후 2개월여 만에 150명 선을 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45명 늘어 누적 10만9천695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36명 줄어 총 8천38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72만1천609건으로, 이 가운데 852만5천20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6천50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8천631건으로, 직전일(1만8천188건)보다 3만443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5%(4만8천631명 중 512명)로, 직전일 2.75%(1만8천188명 중 500명)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872만1천609명 중 11만9천898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를 500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국내에 입국하지 않은 확진자 1명을 제외해 499명으로 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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