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0억 투입…'정원도시 영월' 신호탄
영월 동·서강 물길 따라 친수문화공간 조성
강원 영월군이 자연 친화적 복합 친수문화공간 조성 사업인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는 물길을 따라 청령포∼동강 둔치∼영월대교∼덕포 드론 비행 시험장∼상하수도사업소에 이르는 총넓이 43만5천㎡를 복합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동강대교∼동강 둔치, 청령포∼동·서강 정원, 덕포 드론 테마파크 강변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영월대교∼동강 둔치 구역에는 다목적 광장·피크닉장·생태초원, 청령포∼동·서강 지구에는 3.1km의 서강변 산책로가 각각 조성된다.

덕포 구역에는 1.4km의 덕포 둔치, 2.9km의 수변 산책로, 드론 테마파크장 등이 들어선다.

200억원을 투입해 장기사업으로 추진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27일 "동·서강의 풍부한 수자원 기반으로 자연 친화적인 복합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민에게는 휴식을,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이는 정원도시 영월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