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신임 사장에 김장현 ICT 사업본부장이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 취임…"고객·기업 가치 존중 경영"
김장현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고객의 가치를 존중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가치경영에 중심을 두겠다"며 직원 개인의 성장이 곧 조직 성장의 기본인 만큼 회사가 개인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무대와 기회 제공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ICT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고 'KDN형 디지털 뉴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기술 중시 경영의 CEO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노동과 경영의 가치를 상호 존중하는 성숙한 노사 문화, 공정과 소통의 기업문화 정착과 함께 성숙한 윤리경영 실천으로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며 "공공성과 기업성이 균형을 이룬 글로벌 에너지 ICT 선도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1982년 한국전력공사 입사 후 서인천지사장, ICT인프라처장 등을 거친 김 사장은 2018년부터 한전KDN ICT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전력산업의 ICT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2010년 산업부장관상을 받는 등 리더십과 기술을 겸비한 전력ICT 전문가다.

ICT 본부장 재직 시 전력정보의 대국민 서비스로 국민편의 증진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ICT 신사업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