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8주간 매주 화요일 LH 유튜브나 박물관 홈페이지 업로드

"영화·문학 작품 속 주택 역사 들으세요" LH, 온라인 강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주거문화의 역사에 대한 온라인 강의 '집의 시간, 이야기 속의 아파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강의는 근대 서울 주택의 변화를 비롯해 영화·문학 등 작품에 등장하는 주택과 1960년대 LH 초기 아파트인 마포·힐탑아파트가 주제다.

전문가 토크 방식이며 총 8회 차로 제작됐다.

강의는 북촌은 한옥마을이 아니다, 근대기 주거문화의 전시장, 충정로, 다이너마이트로 만든 삼청동 주택지, 정세권과 박길룡(조선 주택개량의 선구자), 삶의 장소에 대한 기록(소설과 그림 속 아파트), 그녀들이 사는 집(영화와 광고 속 아파트), 언덕 위의 아파트 힐탑아파트, 아파트 시대를 열다, 마포 아파트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유튜브 'LH한국토지주택공사/LH티비' 채널 또는 토지주택박물관 (http://museum.lh.or.kr)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날 게시하는 예고편을 시작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8주 동안 매주 화요일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H 토지주택박물관은 2015년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학습 과정, 답사 등 문화 강좌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우리 인문학을 주제로 한 '생생(生生) 역사 토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심광주 LH 토지주택박물관장은 "근현대의 다양한 주거지, 아파트의 역사에 대한 전문가 토크 방식으로 제작된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 주거 문화와 역사에 관심 있는 국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