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분기 매출 3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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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기차 배터리 흑자전환"
삼성SDI의 지난 1분기 매출이 3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1분기 중 최대를 기록했다. 배터리 사업 호조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SDI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96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23.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32억원으로 146.74% 급증했다. 순이익은 작년 1분기 7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배터리) 부문 매출이 2조38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9%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9.2% 감소했다.
중대형 배터리(전지) 중 자동차 배터리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도 국내 REC(공급인증서) 가중치 일몰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삼성SDI는 2분기에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에서 자동차 배터리 판매가 늘고 ESS 공급이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윤태 경영지원실 상무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연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삼성SDI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96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23.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32억원으로 146.74% 급증했다. 순이익은 작년 1분기 7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배터리) 부문 매출이 2조38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9%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9.2% 감소했다.
중대형 배터리(전지) 중 자동차 배터리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도 국내 REC(공급인증서) 가중치 일몰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삼성SDI는 2분기에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에서 자동차 배터리 판매가 늘고 ESS 공급이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윤태 경영지원실 상무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연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