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거래소 폐쇄해도 투자 못 막아…외국기업 배만 불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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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가상화폐에 대한 폐쇄적 인식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시장을 출렁이게 하고 있다"며 "거래소를 폐쇄해도 거래를 막을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서 "미국 통화감독청은 은행의 가상자산 수탁업을 허용하고, 싱가폴은 중앙은행에서 가상화폐거래소를 운영하면서 토큰 발행을 제도화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해야할 일은 가상화폐를 무형자산으로라도 인정해 시장의 틀과 상품거래의 규율을 만들어 시장을 투명하게 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 점차 증권거래소처럼 시장을 양성화하고 제도의 틀을 갖춰야 한다"며 "그래야 코인 관련 산업과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거래소를 폐쇄해도 거래를 막을 수는 없다. 결국 외국기업 배만 불려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기성세대의 폐쇄적 사고로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청년들의 앞길을 막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정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서 "미국 통화감독청은 은행의 가상자산 수탁업을 허용하고, 싱가폴은 중앙은행에서 가상화폐거래소를 운영하면서 토큰 발행을 제도화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해야할 일은 가상화폐를 무형자산으로라도 인정해 시장의 틀과 상품거래의 규율을 만들어 시장을 투명하게 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 점차 증권거래소처럼 시장을 양성화하고 제도의 틀을 갖춰야 한다"며 "그래야 코인 관련 산업과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거래소를 폐쇄해도 거래를 막을 수는 없다. 결국 외국기업 배만 불려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기성세대의 폐쇄적 사고로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청년들의 앞길을 막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