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바지 판매' 30대 남성, 직거래 나온 10대 강제추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입어보고 가" 집으로 들여 몸 더듬어
경찰, 피해자 조사 후 피의자 조사 예정
경찰, 피해자 조사 후 피의자 조사 예정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서 바지를 사려던 10대를 집으로 유인해 강제추행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55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 근처에서 당근마켓 앱을 통해 바지를 사기로 한 10대 B군을 만났다.
A씨는 직거래를 위해 찾아온 B군에게 "바지는 입어보고 가는 게 좋으니 집으로 들어오라"로 유인했다.
B군은 경찰 조사에서 "집 안으로 들어갔더니 갑자기 다가와 몸을 더듬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도망쳐 나온 B군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대로 A씨를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서울 강북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55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 근처에서 당근마켓 앱을 통해 바지를 사기로 한 10대 B군을 만났다.
A씨는 직거래를 위해 찾아온 B군에게 "바지는 입어보고 가는 게 좋으니 집으로 들어오라"로 유인했다.
B군은 경찰 조사에서 "집 안으로 들어갔더니 갑자기 다가와 몸을 더듬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도망쳐 나온 B군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대로 A씨를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