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친환경·윤리적 기업 쇼룸 마련…판로 확대·마케팅 지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백화점이 친환경·윤리적 기업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경부와 손잡고 판교점 7층에 다음달 2일까지 ‘그린프렌즈관’의 쇼룸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이 운영 중인 친환경·윤리적 기업 전문관이다.
이번 쇼룸에는 30여 개 기업이 만든 200여 개 상품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참여 기업으로는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해 패션 소품을 만드는 ‘오운유(OWN U)’, 소방관이 사용한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을 선보이는 ‘119레오’, 웨딩드레스를 재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코햄체’ 등이 있다.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는 상품 옆에 놓인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더현대닷컴 그린프렌즈관’에 접속하면 된다.
현대백화점과 환경부는 이들 친환경·윤리적 기업을 위해 쇼룸의 집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홍보 리플렛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그린프렌즈관’의 컨셉트에 맞게 집기는 모두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쓰고, 리플렛 역시 재생용지를 사용해 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쇼룸에 전시된 상품을 ‘더현대닷컴 그린프렌즈관’에서 현대백화점카드를 이용해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쇼룸을 둘러볼 수 있는 ‘온라인 VR 쇼룸’도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쇼룸을 통해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소개한 경험이 부족한 친환경·윤리적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쇼룸 운영은 현대백화점이 지난해부터 힘쓰고 있는 친환경·윤리적 기업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의 일환이다. ‘그린프렌즈관’ 운영은 작년 9월부터 시작했다. 소셜벤처(사회문제 해결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 한국환경산업협회, 한국업사이클센터, 한국윤리적패션네트워크 등 6개사가 지원하는 80여 개 기업이 입점해 2000여 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매월 4개 브랜드를 선정해 주요 행사 기획 등 마케팅 자문을 진행하고 오프라인 판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이 26일 TV홈쇼핑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만을 판매하는 전문 프로그램 ‘에코샵’을 선보인 것도 비슷한 취지에서다. 에코샵은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농산물, 해외 친환경·비건 인증 기관을 통해 검증된 상품 등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친환경 상품 생산으로 자원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TV홈쇼핑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과 쇼핑라이브(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에코샵 운영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샵 첫 상품은 친환경 고체 비누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동구밭의 올바른 샴푸바(고체 샴푸) 세트로, 26일 첫 방송을 탔다. 동구밭은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 이브(EVE)를 통해 화장품 생산설비에 대한 비건 인증과 미국 농무부의 USDA 유기농 화장품 제조 인증을 받았다.
박동휘 기자
이번 쇼룸에는 30여 개 기업이 만든 200여 개 상품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참여 기업으로는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해 패션 소품을 만드는 ‘오운유(OWN U)’, 소방관이 사용한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을 선보이는 ‘119레오’, 웨딩드레스를 재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코햄체’ 등이 있다.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는 상품 옆에 놓인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더현대닷컴 그린프렌즈관’에 접속하면 된다.
현대백화점과 환경부는 이들 친환경·윤리적 기업을 위해 쇼룸의 집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홍보 리플렛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그린프렌즈관’의 컨셉트에 맞게 집기는 모두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쓰고, 리플렛 역시 재생용지를 사용해 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쇼룸에 전시된 상품을 ‘더현대닷컴 그린프렌즈관’에서 현대백화점카드를 이용해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쇼룸을 둘러볼 수 있는 ‘온라인 VR 쇼룸’도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쇼룸을 통해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소개한 경험이 부족한 친환경·윤리적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쇼룸 운영은 현대백화점이 지난해부터 힘쓰고 있는 친환경·윤리적 기업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의 일환이다. ‘그린프렌즈관’ 운영은 작년 9월부터 시작했다. 소셜벤처(사회문제 해결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 한국환경산업협회, 한국업사이클센터, 한국윤리적패션네트워크 등 6개사가 지원하는 80여 개 기업이 입점해 2000여 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매월 4개 브랜드를 선정해 주요 행사 기획 등 마케팅 자문을 진행하고 오프라인 판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이 26일 TV홈쇼핑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만을 판매하는 전문 프로그램 ‘에코샵’을 선보인 것도 비슷한 취지에서다. 에코샵은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농산물, 해외 친환경·비건 인증 기관을 통해 검증된 상품 등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친환경 상품 생산으로 자원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TV홈쇼핑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과 쇼핑라이브(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에코샵 운영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샵 첫 상품은 친환경 고체 비누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동구밭의 올바른 샴푸바(고체 샴푸) 세트로, 26일 첫 방송을 탔다. 동구밭은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 이브(EVE)를 통해 화장품 생산설비에 대한 비건 인증과 미국 농무부의 USDA 유기농 화장품 제조 인증을 받았다.
박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