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캠프마켓 내 오염정화 완료 구역, 내달 정식 개방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중 오염 토양 정화사업이 완료된 구역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된다.

인천시는 미군으로부터 국방부가 반환받은 캠프마켓 A·B구역 21만765㎡ 중 B구역 1단계 3만2천800㎡ 터를 내달 3일 시민에게 정식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간은 작년 10월 처음으로 임시 개방된 B구역 9만3천㎡ 안에 포함된 곳이지만, 오염 토양 정화사업 때문에 시민 출입이 제한돼 왔다.

인천시와 부평구청은 정식 개방에 맞춰 안내판·보행매트·의자를 설치하고 철쭉 등 관목 4천주를 심었다.

한국환경공단은 내년 말까지 A·B구역 전체 오염정화 작업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는 오염 정화 사업 완료 추이에 따라 시민 휴식공간 개방도 확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