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광주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두고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상무지구 5·18자유공원 내 5·18자유관에서 창단식을 개최한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오케스트라는 광주 관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5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광주중앙초에서 수업을 한다.

연말 창단 연주회도 개최한다.

클래식뿐 아니라 '님을 위한 행진곡', 가곡,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케스트라 채영선 단장을 비롯해 예술감독 임복희, 바이올린 최희정, 비올라 양신애, 더블베이스 류수경 등 최고의 실력을 갖춘 강사진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창단식은 광주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광주시교육청·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사)전남문화예술협회가 후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장휘국 교육감,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원순석 위원장, 광주시청 윤목현 민주평화인권국장, 광주중앙초 노정희 교장 등이 참석한다.

광주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박영자 대표이사는 "음악을 통해 치유와 화합, 더 나아가 세계 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쟁력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며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