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아파트는 가족의 든든한 보금자리입니다. 아파트 단지와 주변의 삶에 한번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강권중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 부대표의 말이다. 1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계절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주변에는 늘 아름다움이 늘려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찍고 상금도 받고"
사단법인 아가포럼·대한건축사협회·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5월 한 달간 ‘제6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 '아파트와 주변 환경에서 아름다움을 찾자'는 게 공모전의 주제다. '행복한 주거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 사진 대상은 다양하다. 곧 있으면 피는 단지 내 장미를 바라보는 마스크 낀 손주, 놀이터 옆에 떨어진 빈 봉지를 줍는 할머니 등 이야기(스토리)가 담긴 자연스러운 모습도 좋다. 잘 가꾸어진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우리 아파트도 물론 출품할 수 있다. 강 부대표는 "단순한 건물 외형보다 아파트 주민으로 살면서 느끼는 삶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사진이 수상작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1인당 세 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응모 자격 제한과 별도 출품 수수료는 없다. 다만 접수자 본인 창작물이어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된다. 사진을 찍은 이유와 사진에 대한 설명을 100자 이내로 써서 아가포럼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7월 5일 발표한다.

시상은 7월14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주고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 사장상, 대한건축사협회장상) 두 명에겐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 10점에는 50만원, 입선 20점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