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용 소형 주거시설 자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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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프런티어
이진옥 아델리아H 사장
황학동에 주거용 오피스텔
'청계 아델리아Ⅱ' 131실 공급
이진옥 아델리아H 사장
황학동에 주거용 오피스텔
'청계 아델리아Ⅱ' 131실 공급
“서울 황학동에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시설을 내놨습니다. 1~2인 가구를 위해 수납공간을 대폭 확대한 게 장점입니다.”
이진옥 아델리아H 사장(사진)이 최근 서울 중구 황학동 1073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청계 아델리아Ⅱ’를 선보였다. 이 사장의 11번째 개발 프로젝트다. 이 사장은 그동안 원룸 공급의 노하우를 살리고 아델리아 브랜드를 앞세워 아파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이 사장은 1980년대 이후 감리회사와 건설회사에 다니다가 2010년부터 개발업에 뛰어들었다. 첫 사업은 2010년 서울 당산동에서 공급한 ‘필하우스’(85실)였다. 임대로 운영하다가 분양으로 전환했다. 이후 신길동 오류동 등지에서 100실 안팎의 원룸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이 사장은 신규 단지의 분양률이 50%를 넘어야 새 사업지를 물색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2018년 이후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서울에서 개발지 확보가 어려웠다. 이 사장이 서울 시내에서 2019년 10월 이후 6개월간의 발품을 판 끝에 발견한 땅이 이번 사업지였다. 당초 원룸 265실로 계획했다. 이 사장은 “분양성 등을 고려해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131실(전용 30·44·46㎡)로 설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시공은 스타앤종합건설이 맡았다. 인근에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이 있다. 인근 왕십리뉴타운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청계천과 서울패션혁신허브(예정) 등도 가깝다.
서울 중심부에서 아델리아 브랜드를 알릴 기회여서 상품 설계에 공을 들였다. 주력인 전용 44㎡와 46㎡는 방 2칸과 거실, 주방으로 내부를 구성하는 3베이로 꾸몄다. 실내뿐 아니라 복도에도 계절 용품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그동안 건설업과 시행업 경험을 살려 내부 마감재 수준도 높였다.
이 사장은 개발 프로젝트마다 걸림돌이 존재한다고 했다. 하지만 입주민이 느끼는 만족감 때문에 힘든 개발업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고 했다. 1남1녀를 둔 이 사장은 “개발업은 산모가 산통을 겪은 뒤 태어난 아이가 너무 예뻐 산고를 잊고 둘째를 낳는 것과 비슷하다”며 웃었다.
이 사장은 구리 등 경기도에서 아파트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그는 “온 가족이 멋진 꿈과 행복을 키우는 아델리아 아파트를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이진옥 아델리아H 사장(사진)이 최근 서울 중구 황학동 1073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청계 아델리아Ⅱ’를 선보였다. 이 사장의 11번째 개발 프로젝트다. 이 사장은 그동안 원룸 공급의 노하우를 살리고 아델리아 브랜드를 앞세워 아파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이 사장은 1980년대 이후 감리회사와 건설회사에 다니다가 2010년부터 개발업에 뛰어들었다. 첫 사업은 2010년 서울 당산동에서 공급한 ‘필하우스’(85실)였다. 임대로 운영하다가 분양으로 전환했다. 이후 신길동 오류동 등지에서 100실 안팎의 원룸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이 사장은 신규 단지의 분양률이 50%를 넘어야 새 사업지를 물색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2018년 이후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서울에서 개발지 확보가 어려웠다. 이 사장이 서울 시내에서 2019년 10월 이후 6개월간의 발품을 판 끝에 발견한 땅이 이번 사업지였다. 당초 원룸 265실로 계획했다. 이 사장은 “분양성 등을 고려해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131실(전용 30·44·46㎡)로 설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시공은 스타앤종합건설이 맡았다. 인근에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이 있다. 인근 왕십리뉴타운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청계천과 서울패션혁신허브(예정) 등도 가깝다.
서울 중심부에서 아델리아 브랜드를 알릴 기회여서 상품 설계에 공을 들였다. 주력인 전용 44㎡와 46㎡는 방 2칸과 거실, 주방으로 내부를 구성하는 3베이로 꾸몄다. 실내뿐 아니라 복도에도 계절 용품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그동안 건설업과 시행업 경험을 살려 내부 마감재 수준도 높였다.
이 사장은 개발 프로젝트마다 걸림돌이 존재한다고 했다. 하지만 입주민이 느끼는 만족감 때문에 힘든 개발업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고 했다. 1남1녀를 둔 이 사장은 “개발업은 산모가 산통을 겪은 뒤 태어난 아이가 너무 예뻐 산고를 잊고 둘째를 낳는 것과 비슷하다”며 웃었다.
이 사장은 구리 등 경기도에서 아파트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그는 “온 가족이 멋진 꿈과 행복을 키우는 아델리아 아파트를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