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기후변화대응 전담 조직 구축, 해외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도 CDP 기후변화대응 부문과 수자원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최고점을 기록해 자동차업계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 기아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 주도, 생산 공정 효율화, 탄소 배출량 정보 공개, 인도 공장 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 등의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매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황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