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강원 강릉아레나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 앞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전국 코로나19 백신 일일 접종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오전 강원 강릉아레나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 앞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전국 코로나19 백신 일일 접종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일일 접종자 수가 28일 20만명을 돌파했다. 1차 접종을 기준으로 일일 접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에 다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인원(1차 접종 기준)은 21만790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일 접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7일 일일 접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11일 만이다. 이날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280만5870명을 달성했고, 이르면 29일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은 일일 접종자수 증가는 예방접종센터가 늘어나면서 접종 역량이 확충된 데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26일 3개소가 추가되면서 총 207개소로 늘어났으며, 29일까지 50개소가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