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 알린 한경닷컴 신춘음악회…"지친 마음 위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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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염원하며 신춘음악회 진행
지난해 이어 언택트 방식으로 관객들 만나
온라인 달군 봄날의 공연…"내년엔 현장에서"
지난해 이어 언택트 방식으로 관객들 만나
온라인 달군 봄날의 공연…"내년엔 현장에서"
한경닷컴 신춘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온라인상의 반응은 대면 공연 그 이상이었다.
28일 오후 8시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 '코로나 극복! 힐링, 한경닷컴 신춘음악회'는 무관중 온라인 스트리밍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주회는 류태형 음악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 한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봄밤에 안성맞춤인 클래식 곡들을 연주했다. 2013년부터 매년 봄기운을 알리며 이어오고 있는 한경닷컴 신춘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염원하는 취지로 열렸다.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한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느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랬다.
첫 곡은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로 준비됐다. '봄의 소리 왈츠'는 봄의 소리를 깃들게 하는 곡으로 불린다.
주세페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동양인 테너 최초로 우승한 테너 김정훈과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과 파르마 왕립극장 아카데미에서 수학하면서 유럽 지역 각종 콩쿠르를 휩쓴 소프라노 김은희가 등장하자 네티즌들의 반응을 절정에 달했다. 한 네티즌은 "김정훈의 무대 장악력에 감동 받고 간다"고 했으며 또다른 네티즌은 "어마어마하다. 김은희는 한국에서도 활동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봄의 기운을 오감으로 느끼실 수 있는 엘가의 관현악 변주곡 '수수께끼 변주곡' 작품번호 36이 연주되자 네티즌들은 "실력 있는 지휘자의 뛰어난 곡 해석", "지금 당장 달려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휘자 김유원을 향한 환호를 쏟아냈다.
한경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경제와 문화의 가교'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9월 창단됐다. 문화예술 분야 혁신에 관심을 가져온 한국경제신문의 시도로 지휘자 금난새가 초대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28일 오후 8시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 '코로나 극복! 힐링, 한경닷컴 신춘음악회'는 무관중 온라인 스트리밍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이어 언택트 방식으로 관객들 만나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한경닷컴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이번 연주회는 류태형 음악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 한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봄밤에 안성맞춤인 클래식 곡들을 연주했다. 2013년부터 매년 봄기운을 알리며 이어오고 있는 한경닷컴 신춘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염원하는 취지로 열렸다.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한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느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랬다.
첫 곡은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로 준비됐다. '봄의 소리 왈츠'는 봄의 소리를 깃들게 하는 곡으로 불린다.
온라인 달군 봄날의 공연…"내년엔 현장에서"
귀에 익숙한 왈츠 선율이 울려 퍼지자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하고 있던 네티즌들은 "문화의 격이 한 층 올라가는 기분",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쉬운 순간", "실제로 못 보는게 너무 아쉽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 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주세페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동양인 테너 최초로 우승한 테너 김정훈과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과 파르마 왕립극장 아카데미에서 수학하면서 유럽 지역 각종 콩쿠르를 휩쓴 소프라노 김은희가 등장하자 네티즌들의 반응을 절정에 달했다. 한 네티즌은 "김정훈의 무대 장악력에 감동 받고 간다"고 했으며 또다른 네티즌은 "어마어마하다. 김은희는 한국에서도 활동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봄의 기운을 오감으로 느끼실 수 있는 엘가의 관현악 변주곡 '수수께끼 변주곡' 작품번호 36이 연주되자 네티즌들은 "실력 있는 지휘자의 뛰어난 곡 해석", "지금 당장 달려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휘자 김유원을 향한 환호를 쏟아냈다.
한경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경제와 문화의 가교'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9월 창단됐다. 문화예술 분야 혁신에 관심을 가져온 한국경제신문의 시도로 지휘자 금난새가 초대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