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사진=한경DB
손나은 /사진=한경DB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YG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한경닷컴에 손나은과의 전속계약 체결 관련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손나은은 10년간 함께해온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이 플레이엠과의 재계약에 동의했으나, 손나은은 최종적으로 결별을 택한 것.

FA 시장에 나온 손나은은 YG엔터테인먼트와 꾸준히 이야기를 나눈 끝에 이적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와 관련해 5월 초쯤 공식화할 예정이었으나 플레이엠과의 계약 종료와 함께 소식이 보다 일찍 전해지게 됐다.

한편 플레이엠 측은 "에이핑크 손나은은 멤버들과 당사와 심도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손나은의 선택을 존중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오랜 시간 당사와 함께해 준 손나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아쉽게도 손나은은 당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은 6인 모두 한결같기에 당사는 이와 관련해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