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신고가 행진…서울 집값 3주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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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허가제 시행前 매수세 붙어
서울 여의도·압구정·목동 등 재건축 단지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시행 전 신고가 거래가 터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월 이후 매주 둔화해 이달 첫째주 0.05%까지 낮아졌으나 4·7 재·보궐선거 직후인 이달 둘째주 0.07%로 반등한 데 이어 지난주와 이번주 0.08%로 높아졌다.
가격 상승은 재건축 단지가 이끌고 있다. 상계·중계·월계동 등지의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로 노원구가 0.16% 올라 3주 연속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송파·강남·서초구(0.13%), 영등포·양천구(0.10%) 등의 순이었다. 지난 27일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의 주요 재건축·재개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기 전 막판 매수세가 몰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거래허가구역이 시행되기 전 신고가 거래로 여의도가 있는 영등포구와 목동이 속한 양천구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방이·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
신연수 기자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월 이후 매주 둔화해 이달 첫째주 0.05%까지 낮아졌으나 4·7 재·보궐선거 직후인 이달 둘째주 0.07%로 반등한 데 이어 지난주와 이번주 0.08%로 높아졌다.
가격 상승은 재건축 단지가 이끌고 있다. 상계·중계·월계동 등지의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로 노원구가 0.16% 올라 3주 연속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송파·강남·서초구(0.13%), 영등포·양천구(0.10%) 등의 순이었다. 지난 27일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의 주요 재건축·재개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기 전 막판 매수세가 몰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거래허가구역이 시행되기 전 신고가 거래로 여의도가 있는 영등포구와 목동이 속한 양천구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방이·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
신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