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와 '수소 드론' 띄우는 SK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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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비행 기술 공동개발
추형욱 "폭넓은 생태계 구축"
두산도 내구성 높인 신형 드론
추형욱 "폭넓은 생태계 구축"
두산도 내구성 높인 신형 드론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의 산업 생태계가 드론 분야까지 확산하고 있다. SK E&S, 두산, LIG넥스원 등 각 기업은 수소 드론에 투자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
SK E&S는 국내 수소 드론 전문기업인 엑센스, 하이리움산업 등과 최대 1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액화수소 드론 분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사진)은 “액화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드론이 미래 수소 모빌리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 생산, 유통,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과도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SK그룹은 지난달 수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8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 E&S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드론쇼 코리아’에서 7개 전문기업과 손잡고 ‘SK E&S-수소드론 협력관’을 운영한다. 액화수소 드론을 포함해 20여 종의 수소 드론을 선보인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저장 밀도가 높아 연료 탱크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저장 압력이 기체수소의 100분의 1로 낮아 안정성도 높다. 액화수소드론은 1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어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30분 비행)이나 기체수소 드론(2~3시간 비행)보다 활용도가 높다. SK E&S는 외곽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 원거리 해상풍력 단지 등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을 점검할 때 액화수소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날 전시회에서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는 신제품 드론인 DS30W를 선보였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14m/s 이상에서도 버틸 수 있고, 악천후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비행거리가 평균 60㎞에 달하고, 부품 조립이 쉬우면서도 체결 강도를 향상시켰다. 기체 효율 향상으로 소비전력도 감소시켰다.
김형규 기자
SK E&S는 국내 수소 드론 전문기업인 엑센스, 하이리움산업 등과 최대 1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액화수소 드론 분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사진)은 “액화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드론이 미래 수소 모빌리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 생산, 유통,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과도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SK그룹은 지난달 수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8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 E&S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드론쇼 코리아’에서 7개 전문기업과 손잡고 ‘SK E&S-수소드론 협력관’을 운영한다. 액화수소 드론을 포함해 20여 종의 수소 드론을 선보인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저장 밀도가 높아 연료 탱크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저장 압력이 기체수소의 100분의 1로 낮아 안정성도 높다. 액화수소드론은 1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어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30분 비행)이나 기체수소 드론(2~3시간 비행)보다 활용도가 높다. SK E&S는 외곽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 원거리 해상풍력 단지 등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을 점검할 때 액화수소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날 전시회에서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는 신제품 드론인 DS30W를 선보였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14m/s 이상에서도 버틸 수 있고, 악천후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비행거리가 평균 60㎞에 달하고, 부품 조립이 쉬우면서도 체결 강도를 향상시켰다. 기체 효율 향상으로 소비전력도 감소시켰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