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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언더파' 박인비 "더위에 캐디 맡은 남편, 10점 만점에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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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BC 대회 첫날 선두…"올해 퍼트 좋아져 자신감 얻어"
    '8언더파' 박인비 "더위에 캐디 맡은 남편, 10점 만점에 10점"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첫날 맹타로 선두에 나선 '골프 여제' 박인비(33)는 캐디로 나선 남편 남기협 씨에게 공을 돌렸다.

    박인비는 29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남편과 함께 즐겁게 쳤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많이 지켰다"면서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라운드였고, 퍼트에서도 도움을 받아 잘할 수 있었다"며 흡족해했다.

    이날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 선두에 이름을 올려 지난달 KIA 클래식 이후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맞이했다.

    그는 이번 대회 남편 남씨를 캐디로 동반해 나서서 눈길을 끌었는데, 첫날부터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경기를 합작해냈다.

    기자회견에서 '(남씨에게) 1부터 10중 몇 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박인비는 "10점을 주겠다.

    이 더위에 나를 위해 나서줘 고맙고, 남은 이번 주도 10점이 될 거다"라며 "특별한 숫자가 필요 없이 그저 곁에 있어 주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남편이 (지난해 8월) AIG 여자오픈 때 캐디를 했을 땐 기온이 섭씨 10도 정도였고, 이번엔 20도 정도 차이가 난다.

    이번 주 무척 힘들 것이다"라며 더위에 가방을 멜 남씨를 걱정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자신에겐 몇 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엔 "9점을 주겠다.

    마지막 홀 퍼트를 잘못 읽어서 1점을 뺐다"며 남편에게 더 후한 점수를 줬다.

    경기를 전반적으로 돌아보면서는 특히 퍼트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박인비는 "좋은 샷이 많이 나와서 10∼15피트(약 3m∼4.5m) 정도의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대부분 버디로 연결했다"면서 "최근 몇 년 그 정도 거리의 확률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 올해 들어 나아졌다.

    이번 주에 특히 잘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 첫 대회부터 분명 퍼트가 나아진 것 같다.

    KIA 클래식 이후 확실히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11, 12번 홀이 내게는 길게 플레이된다.

    그 홀에서 점수를 잃지 않게 노력하고, 나머지 홀에선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히며 "트로피를 가지고 올 수 있는 한 주가 되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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