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아이스크림 최저가 판매에 나선다.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이다.

CU는 다음달 1일부터 아이스크림을 10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350원에 판매한다. 5개 이상 구매해도 5개에 2000원, 개당 400원에 살 수 있다. 기존 가격 대비 할인율이 60~65%다.

대상은 CU에서 1000원에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12종이다. 빙그레의 요맘때와 쿠앤크바, 해태의 호두마루바, 롯데푸드 아맛나 등이다.

CU는 지난해 여름에도 아이스크림 행사를 했다. 삼성카드, 페이코인 등 결제수단에 조건이 있었다. 이번에는 어떤 카드로 사도 할인을 받는다.

CU 관계자는 “조건 없이 60% 이상 할인하는 행사는 처음”이라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점보다 낮거나 같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 제공
CU는 최근 유통업계 특가 경쟁에 동참하고 최저가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2월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개당 990원짜리 즉석밥을 내놨다. 이달 들어서는 개당 380원인 라면(5입, 1900원)을 선보였다.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