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금 면제받고 금리 연 2.3%"…하나은행 '여행적금 출시'
하나은행이 하나투어와 함께 최대 금리 연 2.3%와 다양한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의 여행 적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로 한 달에 최저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이다.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에서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하나원큐' 앱에서는 5월 4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최대 금리는 연 2.3%다. 기본금리 연 1.1%에 우대금리 0.2%포인트, 특별금리 1%포인트를 합친 금리다. 특별금리는 하나투어에서 전용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다녀오면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올해 말까지 하나투어 전용페이지를 통해 별도 예약금 없이 여행을 예약할 수 있다. 오션뷰, 라운딩 등 다양한 특전이 포함된 전용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예약한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하나투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 5%를 제공한다. 여행 후에 발급되는 확인번호를 하나은행에 등록하면 적금 특별금리 1%포인트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또 여행 대금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2% 캐시백과 함께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가입 5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 증정, 선착순 1만명에게 환전수수료 전액 면제,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

하나은행 리테일사업지원섹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손님들이 여행의 꿈을 설계하며 일상을 행복을 누리도록 신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