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김범, 선의의 오지라퍼다운 활약 ‘따뜻한 인간성+리더십’


김범이 ‘로스쿨’에서 선의의 오지라퍼다운 활약을 펼쳤다.

지난 28일, 2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5회, 6회에서 김범은 한국대학교 로스쿨의 1학년 원탑 한준휘 역으로 분했다.

준휘는 논문 표절 의심을 받게 된 강솔B(이수경 분)가 스터디 단체 채팅방을 나가자 다시 초대하고 전화를 거는 등 솔B를 계속해서 지켜봤다. 그는 솔B가 버린 설탕 봉지를 들고 양종훈(김명민 분) 교수를 찾아가 살인 사건 때 사라진 설탕 봉지와 같음을 확인했다. 이어 준휘는 사건 현장을 다시 둘러보면서 당시 타임라인을 추리해 달라진 설탕 봉지의 위치에 의문을 가지기도. 이처럼 그는 스터디 그룹의 리더로서 동기를 믿어주면서도 사건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준휘는 배드 파마 사건의 의견서 작성으로 고군분투하는 강솔A(류혜영 분)를 도왔다. 그는 감정적으로 생각하는 솔A의 말에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반박함과 동시에 “잘난 내가 좀 도와줘?”라며 미소를 지었다. 준휘의 엘리트다운 여유로움과 착한 오지랖은 솔A와 톡톡 튀는 소울메이트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후 준휘는 강솔A 동생 강별(박소이 분)이 이만호(조재룡 분)의 성범죄자 신상 정보를 유포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자 함께 나섰다. 그는 지인인 형사에게 입건 보류를 부탁하고, 만호에게 훈방 처리하자고 하며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준휘는 솔A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등굣길을 기다리는 등 솔A를 향한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범은 지난 방송 이후 살인 사건의 용의 선상에서 벗어난 ‘한준휘’의 새로운 면모를 그려냈다. 그는 원칙과 정의를 사수하면서도 로스쿨 동기들을 챙길 줄 아는 따뜻한 인간성과 리더십을 지닌 준휘를 부드러운 목소리와 다정한 눈빛으로 표현, 그의 깊은 내면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에 김범이 ‘로스쿨’의 ‘정의캐’로서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범을 비롯해 김명민, 류혜영, 이정은 등이 출연하는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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