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 사진 = 이찬원 인스타그램
이찬원 / 사진 = 이찬원 인스타그램
가수 이찬원이 5일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을 맞아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9일 "이찬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선한트롯 4월 가왕전 상금 12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선한트롯은 트로트 가수 투표 앱으로, 매월 가왕전을 통해 상위 톱10에 등극한 가수들의 이름으로 선정된 기관에 현금 또는 현물 방식으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이찬원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으로 임영웅에 이어 두 번째 4월 선한트롯가수에 등극했다. 정동원 김희재 전유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선한트롯 내 누적 기부금 690만 원을 달성하는 등 뜻깊은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이찬원의 이름으로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생계가 어려운 가정의 아동을 위해 어린이날 선물을 지원하는 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실직과 경제적 어려움은 저소득가정에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이찬원의 기부는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과 기쁨이 될 것이다. 또한 평소 어린이날 소원이나 선물을 꿈꿔보지 못한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에게는 정말 의미 있는 나눔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