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1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섬유산업위원회는 패션칼라, 직물, 니트 등 섬유산업 관련 조합들이 업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구성됐다. 향후 2년 동안 구홍림 위원장(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중심으로 섬유산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25인이 업계 현안 발굴 및 애로 해소를 위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위원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정책 네트워크 확대 △우수현장 방문 △전문가 자문 활용 등 다양한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구홍림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근로시간 단축, 환경규제 강화 추세까지 더해져 업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간담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을 추진해 업계의 현안 애로를 정부 등 관계기관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신설 위원회인 만큼 새롭고 혁신적인 시각에서 해결점을 모색하는 등 실효성 있는 위원회 운영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