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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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상금 50억원 돌파를 향한 장하나(29·사진)의 도전이 부상에 발목잡혔다.

장하나는 30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도중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장하나는 전날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시작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11번, 12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세번째 홀을 앞두고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장하나는 올 시즌 시작 뒤 두 대회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8109만원 이상을 획득하면 총 상금 50억원 최초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2라운드 도중 기권을 선언하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영암=조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