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귀농귀촌 박람회 온·오프라인 개막…"길잡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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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꿈꾸는 도시민에 맞춤형 정보…130개 부스 운영
홈페이지 통해 현장처럼 구현한 '3D 온라인 박람회'도 진행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주최하는 '2021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가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연합뉴스가 농협과 함께 주최하는 이 행사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을 최소화하면서 온·오프라인 행사를 동시에 준비했다.
현장에는 지방자치단체 82개, 공공기관과 기업 2개 등 모두 130개 부스가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지자체 78개, 공공기관 2개 등 120개 부스를 운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라 박람회 참가업체 관계자는 250명 이하, 일반 참관객의 동시 입장은 620명 이하로 제한했다.
각 부스에서는 기초·광역지자체의 지역별 특화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따로 마련된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청년 귀농 장기교육' 등 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은 "스마트농업은 우리 농업 현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었다"며 "정년퇴직 후 인생 이모작을 시작하는 사람뿐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이 농촌 현장에 활력 넣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번 전시는 방역과 안전에 최대한 역점을 두면서 볼거리를 최대한 갖춰 온·오프라인으로 준비했다"면서 "청년 농업인의 꿈을 이루는데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4차 산업은 산업의 진영을 바꾸고 있고 농업 부문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고령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기회의 바람이 일고 있다"면서 "다만 많은 이들이 귀농·귀촌을 꿈꾸지만 관련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결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실질적 교육과 맞춤형 정보 제공이 절실하다"며 "농협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농촌의 이웃으로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바뀔 것이며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고 당연하지 않았던 것이 당연한 것이 될 수 있다"며 "귀농귀촌은 당연하지 않은 것일 수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당연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기후위기는 지구 전체의 문제이고 '탄소중립 2050'까지 가는 길에서 농업·농촌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농업·농촌은 완전히 다른 변화와 가능성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개막식에서는 '2021 청년농업인대상'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유망한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고 청년의 영농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만 20세 이상∼45세 이하 영농 종사자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딸기로움' 강정구 대표, '경원농장' 김경원 대표, '양평농부' 김용성 대표, '논산딸기아인팜' 박태준 대표, '우리들딸기농원' 이충희 대표 등 5명이다.
수상자들은 농업을 새로운 가능성이 큰 산업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귀농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개막식에 이어서 첫날에는 양동철 전국귀농귀촌중앙회장의 강연과 오성일 피크니코 대표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양 회장은 "귀농 전 부부간 혹은 가족 간 온전한 합의를 했는지, 최소 2∼3년을 버틸 생활비를 확보했는지, 지역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파악됐는지, 농촌에 내려갈 특별한 이유를 찾아냈는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둘째날에는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와 이정호 파머대디 대표의 특별강연이, 셋째날은 토크콘서트와 장연희 쉼드림 대표의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특별강연과 토크콘서트 등 모든 행사는 모두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박람회 현장에서의 정책 안내·상담과 별개로 '2021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박람회'를 구축해 귀농·귀촌 정책 정보와 함께 지자체의 관련 프로그램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현장처럼 구현한 3D 온라인 박람회는 부스 가까이 커서를 가져가면 지자체와 기관명이 나오고, 부스를 클릭하면 해당 지자체와 기관의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각 부스는 지자체 정보와 자료실, 상담 게시판, 특산품 소개, 전시 참여 정보로 구성됐다.
/연합뉴스
홈페이지 통해 현장처럼 구현한 '3D 온라인 박람회'도 진행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주최하는 '2021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가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연합뉴스가 농협과 함께 주최하는 이 행사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을 최소화하면서 온·오프라인 행사를 동시에 준비했다.
현장에는 지방자치단체 82개, 공공기관과 기업 2개 등 모두 130개 부스가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지자체 78개, 공공기관 2개 등 120개 부스를 운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라 박람회 참가업체 관계자는 250명 이하, 일반 참관객의 동시 입장은 620명 이하로 제한했다.
각 부스에서는 기초·광역지자체의 지역별 특화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따로 마련된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청년 귀농 장기교육' 등 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은 "스마트농업은 우리 농업 현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었다"며 "정년퇴직 후 인생 이모작을 시작하는 사람뿐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이 농촌 현장에 활력 넣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번 전시는 방역과 안전에 최대한 역점을 두면서 볼거리를 최대한 갖춰 온·오프라인으로 준비했다"면서 "청년 농업인의 꿈을 이루는데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4차 산업은 산업의 진영을 바꾸고 있고 농업 부문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고령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기회의 바람이 일고 있다"면서 "다만 많은 이들이 귀농·귀촌을 꿈꾸지만 관련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결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실질적 교육과 맞춤형 정보 제공이 절실하다"며 "농협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농촌의 이웃으로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바뀔 것이며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고 당연하지 않았던 것이 당연한 것이 될 수 있다"며 "귀농귀촌은 당연하지 않은 것일 수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당연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기후위기는 지구 전체의 문제이고 '탄소중립 2050'까지 가는 길에서 농업·농촌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농업·농촌은 완전히 다른 변화와 가능성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개막식에서는 '2021 청년농업인대상'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유망한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고 청년의 영농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만 20세 이상∼45세 이하 영농 종사자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딸기로움' 강정구 대표, '경원농장' 김경원 대표, '양평농부' 김용성 대표, '논산딸기아인팜' 박태준 대표, '우리들딸기농원' 이충희 대표 등 5명이다.
수상자들은 농업을 새로운 가능성이 큰 산업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귀농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개막식에 이어서 첫날에는 양동철 전국귀농귀촌중앙회장의 강연과 오성일 피크니코 대표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양 회장은 "귀농 전 부부간 혹은 가족 간 온전한 합의를 했는지, 최소 2∼3년을 버틸 생활비를 확보했는지, 지역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파악됐는지, 농촌에 내려갈 특별한 이유를 찾아냈는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둘째날에는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와 이정호 파머대디 대표의 특별강연이, 셋째날은 토크콘서트와 장연희 쉼드림 대표의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특별강연과 토크콘서트 등 모든 행사는 모두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박람회 현장에서의 정책 안내·상담과 별개로 '2021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박람회'를 구축해 귀농·귀촌 정책 정보와 함께 지자체의 관련 프로그램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현장처럼 구현한 3D 온라인 박람회는 부스 가까이 커서를 가져가면 지자체와 기관명이 나오고, 부스를 클릭하면 해당 지자체와 기관의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각 부스는 지자체 정보와 자료실, 상담 게시판, 특산품 소개, 전시 참여 정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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