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의원 토론회…로카나 "종전선언 해야" 앤디김 "한미 정상회담 기대"
美 하원의원 "북미 고위급회담 열어 제재 논의해야"
미국 민주당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을 열어 대북 제재 를 포함, 북한 문제 논의를 시작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캘리포니아주의 로 카나 연방 하원의원은 20일 국회 평화외교포럼이 주최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의회 외교 과제' 화상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또한 이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나 의원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SNS에 환영 메시지를 게재하는 등 대북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인사로, 이날도 북핵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저지주의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은 한미 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미가 진정한 동맹으로서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 및 신뢰 구축과 이산가족 상봉·경제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솔직하고 개방적으로 대화한다면, 북한과의 교류 통로 복원이 가능하다"며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국회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美 하원의원 "북미 고위급회담 열어 제재 논의해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