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에 960억원 지원 방안은 재논의키로
6월부터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주'에 건강보험 적용
오는 6월부터 A형 혈우병 치료제인 '앱스틸라주'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A형 혈우병 신약인 앱스틸라주를 건강보험에 등재하기로 했다.

이 약은 건강보험 미적용 시 연간 투약 비용이 요법에 따라 8천400만∼1억원에 이르지만, 앞으로는 연간 580만원 정도로 줄어든다.

건정심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의료인력에 총 960억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해 다음 주에 재논의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전부터 의료기관에서 일하다가 코로나19 업무를 맡게 된 간호사 등에게 지불할 예산 960억원(국비 480억원, 건강보험 480억원)을 확보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대응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한시 적용 수가'를 신설해 지원금을 배분하고,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맡은 직원들에게 실제 지급됐는지 확인할 방침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