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 '떡볶이 무료나눔' 글 올렸다가…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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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집 업주 도리어 '봉변'
"양 적다" 등…무례한 채팅 잇따라
"양 적다" 등…무례한 채팅 잇따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99.24219587.1.jpg)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 떡볶이 나눔 대참사', '당근마켓 무료 나눔하자 벌어진 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떡볶이 1인분씩 무료 나눔한다고 올라온 게시글과 채팅 화면./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223929.1.jpg)
A씨가 공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채팅 내용에는 "얼마나 있어요. 우리는 아이가 많아서요. 아이가 넷이라 1인분은 적어요" "왜 톡을 안보세요. 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요" 등 다소 무례한 요구를 하거나 오히려 면박을 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당근거지다" "좋은 일을 하려다가 봉변을 당했다"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근거지'란 당근마켓 플랫폼을 이용해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무턱대고 할인을 요구하거나 구매 후 몇 달이 지난 물건을 환불해 달라고 하는 등 비매너 거래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