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친환경?…테마 못 정한 투자자 위한 '올스타 ETF' 나온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앰플리파이 테마틱 올스타 ETF 美 출시 예정
테마 ETF가 많이 선택한 종목 담을 계획
테마 ETF가 많이 선택한 종목 담을 계획
우주부터 친환경까지….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선 갖가지 테마별로 다양한 ETF가 나오는 탓에 투자자 입장에선 어떤 테마를 골라야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에선 테마 별 인기 종목을 선별해 담아주는 ETF가 상장될 예정이어서 그런 투자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앰플리파이 인베스트먼츠는 곧 미국 시장에 '앰플리파이 테마틱 올스타 ETF(Amplify Thematic All-Stars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아직 상장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해당 ETF는 일정 테마를 갖고 운용되는 ETF가 특별히 선호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예를들면 헬스케어를 테마로 한 ETF들이 A 제약사를 많이 담았다면 A 제약사를 담고, 친환경을 테마로 한 ETF들이 B 태양광회사를 많이 담았다면 B 태양광회사를 담는다. 이런식으로 각 테마별 펀드가 선호하는 주식을 담아 '올스타 ETF'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개별 종목의 비중은 5% 이하로 제한한다. 최근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던 ARK 인베스트먼트의 ETF(ARKK)는 테슬라의 비중이 펀드 내에 10% 가량을 차지해 종목 편중 문제를 지적받았던 바 있다. 테슬라의 주가 상황에 따라 ETF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앰플리파이 올스타 ETF의 경우 ARKK가 보유하는 종목을 편입할 수 있지만 ARKK처럼 한 종목의 의존도를 높이진 않을 생각이다.
앰플리파이가 올스타 ETF를 내게된 건 그만큼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테마형 ETF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친환경 관련주가 각광을 받으면서 ESG 테마 ETF가 인기를 얻은 게 그 예다. 테마형 ETF는 여러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가 있지만, 특정 업종 등 테마에 맞춰 투자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집중투자의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이러한 특성에 지난해 테마형 ETF에 유입된 자금이 420억달러에 달한다. 올해에도 이미 테마형 ETF에는 310억달러의 자금이 모였다.
이슬기 기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앰플리파이 인베스트먼츠는 곧 미국 시장에 '앰플리파이 테마틱 올스타 ETF(Amplify Thematic All-Stars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아직 상장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해당 ETF는 일정 테마를 갖고 운용되는 ETF가 특별히 선호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예를들면 헬스케어를 테마로 한 ETF들이 A 제약사를 많이 담았다면 A 제약사를 담고, 친환경을 테마로 한 ETF들이 B 태양광회사를 많이 담았다면 B 태양광회사를 담는다. 이런식으로 각 테마별 펀드가 선호하는 주식을 담아 '올스타 ETF'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개별 종목의 비중은 5% 이하로 제한한다. 최근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던 ARK 인베스트먼트의 ETF(ARKK)는 테슬라의 비중이 펀드 내에 10% 가량을 차지해 종목 편중 문제를 지적받았던 바 있다. 테슬라의 주가 상황에 따라 ETF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앰플리파이 올스타 ETF의 경우 ARKK가 보유하는 종목을 편입할 수 있지만 ARKK처럼 한 종목의 의존도를 높이진 않을 생각이다.
앰플리파이가 올스타 ETF를 내게된 건 그만큼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테마형 ETF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친환경 관련주가 각광을 받으면서 ESG 테마 ETF가 인기를 얻은 게 그 예다. 테마형 ETF는 여러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가 있지만, 특정 업종 등 테마에 맞춰 투자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집중투자의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이러한 특성에 지난해 테마형 ETF에 유입된 자금이 420억달러에 달한다. 올해에도 이미 테마형 ETF에는 310억달러의 자금이 모였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