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이어 랄라블라까지…'남혐 논란' 휩싸인 GS리테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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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블라도 남혐 이미지 사용" 의혹 제기
GS리테일 "특정 의도 없는 일반 홍보물" 해명
![지난 1일 GS25가 공개한 '캠핑가자' 이벤트 포스터에는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감성 캠핑의 필수 아이템)'이라는 영어 문구가 적혀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각 영어 단어의 끝 알파벳을 조합하면 'megal'이라는 뜻이 된다고 주장했다. [사진=GS25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242674.1.jpg)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GS25가 공개한 '캠핑가자' 이벤트 포스터에는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감성 캠핑의 필수 아이템)'이라는 영어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각 영어 단어의 끝 알파벳을 조합하면 'megal', 즉 '메갈리아'라는 극단주의 페미니즘 커뮤니티를 뜻한다고 주장했다. 포스터의 소시지 이미지와 손 모양 역시 메갈리아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미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GS25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과문. [사진=GS25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242698.1.jpg)
하지만 누리꾼들은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 "대표가 나와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하라" "불매 운동을 시작하겠다" "사과문에 책임자 처벌에 대한 언급이 없다니 무책임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비판을 이어갔다.
![[사진=랄라블라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242708.1.jpg)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랄라블라의 화장품 홍보물 포스터를 공유하며 △메갈리아 로고에 포함된 월계수 잎이 포스터에 들어가 있다는 점 △페미니즘 단체를 상징하는 달 모양이 그려져 있다는 점 △메갈리아를 상징하는 손동작이 홍보물에 표현돼 있다는 점을 들어 문제 제기했다.
이에 대해 랄라블라 관계자는 "거론된 '일리윤X존슨즈' 상품의 경우 상품 패키지에 들어가 있는 달과 별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며 "다른 홍보물 역시 남혐이나 젠더 갈등과 관련한 의도로 특정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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