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광주-이천-여주, GTX노선 왜 필요한가'란 주제로 신동헌 경기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 철도전문가, 교통연구원, 교수 등 7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경기광주시는 GTX가 유치되면 시의 성장 잠재력이 확대되고, 이천~여주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가 많은 대도시 교통인프라 확충도 중요하지만 기존 GTX 노선에 경기광주시와 이천시, 여주시 등을 잇는 GTX 노선을 확충한다면 국토 균형발전과 공정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경기광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팔당상수원 등 8대 중첩규제로 50년간 차별과 고통을 감내하고 희생해 왔다”며 “시는 교통수요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GTX-D 반영 여부와 관계없이 GTX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GTX-A(수서~동탄) 노선의 수서 분기를 통한 GTX 도입방안 및 광주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선계획 수립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헌 경기광주시장과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등은 지난달 1일 여주역 광장에서 ‘GTX가 세 도시와 연결되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에 공동 서명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