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WHO "2주간 보고 확진자, 첫 6개월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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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브라질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6개월보다 최근 2주 감염자가 많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지난 2주간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과거 첫 6개월보다 더 많았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인도와 브라질이 지난주 확진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우 취약한 상황에 직면한 다른 나라도 전 세계에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도 해답의 일부이지만 그것이 유일한 해답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밀집된 장소 피하기, 손 깨끗이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강조했다.
다음달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에 대해서는 기대가을 피력했다. 그는 "이들 (G7 정상 회의 참석) 국가는 세계의 많은 백신 생산자들의 본거지"라며 "우리는 오직 이들 국가의 리더십으로 백신 위기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WHO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인도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837만6524명에 달했다. 지난달 29일 하루 감염자 수만 37만9527명으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지난 2주간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과거 첫 6개월보다 더 많았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인도와 브라질이 지난주 확진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우 취약한 상황에 직면한 다른 나라도 전 세계에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도 해답의 일부이지만 그것이 유일한 해답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밀집된 장소 피하기, 손 깨끗이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강조했다.
다음달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에 대해서는 기대가을 피력했다. 그는 "이들 (G7 정상 회의 참석) 국가는 세계의 많은 백신 생산자들의 본거지"라며 "우리는 오직 이들 국가의 리더십으로 백신 위기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WHO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인도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837만6524명에 달했다. 지난달 29일 하루 감염자 수만 37만9527명으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