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K텔레콤 강세…자사주 소각 결정에 지분가치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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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조60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SK와 SK텔레콤 주가가 강세다. SK텔레콤이 2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54분 현재 SK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6000원(2.19%), 9500원(3.13%) 상승한 28만원과 3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의 자사주가 소각될 경우 SK텔레콤의 주주가치는 상승하고, 최대주주인 SK 역시 SK텔레콤 보유 지분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장에 앞서 SK텔레콤은 보유한 자사 보통주 868만5568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장부가 기준 1조9659억원 규모고, 전날 종가 기준으로는 2조6000억원 규모다.
SK텔레콤이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에 달하고, SK텔레콤 발행 주식 총수도 기존 8075만주에서 7206만주로 감소한다. 유통 주식수가 줄면 주주들이 보유한 기존 주식 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가에 호재다. SK텔레콤 최대주주인 SK가 보유한 지분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4일 오전 9시54분 현재 SK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6000원(2.19%), 9500원(3.13%) 상승한 28만원과 3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의 자사주가 소각될 경우 SK텔레콤의 주주가치는 상승하고, 최대주주인 SK 역시 SK텔레콤 보유 지분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장에 앞서 SK텔레콤은 보유한 자사 보통주 868만5568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장부가 기준 1조9659억원 규모고, 전날 종가 기준으로는 2조6000억원 규모다.
SK텔레콤이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에 달하고, SK텔레콤 발행 주식 총수도 기존 8075만주에서 7206만주로 감소한다. 유통 주식수가 줄면 주주들이 보유한 기존 주식 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가에 호재다. SK텔레콤 최대주주인 SK가 보유한 지분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