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는 항상 어려워"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홍기, 함은정, 왕석현, 이유진, 전성초가 출연한다.
'라디오스타'는 어린이날을 맞아 시청자들을 추억과 동심의 세계로 인도할 '시간 여행 안내자' 5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판 '해리포터'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활약한 이홍기, 대하드라마 '토지'에 출연한 연기돌 함은정, 800만 돌파 영화 '과속스캔들'의 꼬마 왕석현, '스카이캐슬'의 수한이 이유진, 2000년대 최고의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의 전성초를 초대해 추억을 소환한다.
녹화 당시 반가운 얼굴들 가운데 지난달 전역한 이홍기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2019년 입대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이홍기는 "'라디오스타'는 항상 어렵다"고 하면서도 복귀 방송으로 '라디오스타'를 택한 이유를 들려줘 4MC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었다고. 또 그동안 쌓인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공개하며 맹활약했다.
이홍기는 입대 전 주변인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다고. 특히 그는 평소 절친한 김수현과 이승기가 추천한 '슬기로운 군대 생활' 팁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져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홍기는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를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했고, 2007년 FT아일랜드 데뷔해 가수로 변신해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는 밴드 보컬 데뷔의 터닝포인트가 된 과거의 한 장면을 회상했다. 이와 함께 그의 변성기 시절 희귀 무대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한편 함께 출연한 함은정은 티아라로 활동하던 시기에 이홍기 몰래 내적 친분을 쌓았다고 고백해 이홍기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홍기만 몰랐던 반전 스토리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어린이들의 '귀가시계'로 불린 최고의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의 주인공 전성초는 "'요정 컴미'가 2000년대 인기가 폭발해 50부작에서 476부작으로 연장됐었다"며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어 '요정 컴미' 종영 후 인기를 뒤로하고 돌연 유학길에 올랐던 이유를 고백했다. 유학생활을 마친 뒤에는 영어 통역가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싱글라이더'에 참여했다고. 그는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가감없이 공개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