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모바일 플랫폼 ‘SBI스마트뱅킹’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SBI스마트뱅킹 이용자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다른 은행 계좌의 입출금 및 이체, 거래내역 등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SBI스마트뱅킹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앱이나 인터넷뱅킹에 접속한 후 오픈뱅킹 메뉴에서 ‘계좌 등록하기’를 눌러 타은행의 계좌를 등록하면 된다. SBI저축은행은 오픈뱅킹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30일까지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고객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1인 1매)을 제공한다.

SBI저축은행은 SBI스마트뱅킹 이외에도 ‘사이다뱅크’라는 모바일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사이다뱅크도 지난 1일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하며, 금융권 최초로 ‘급여순환이체’ 기능을 선보였다. 급여순환이체란 여러 계좌의 급여 이체 실적을 한번에 달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초 출금 계좌인 ‘시작 계좌’와 다음 계좌로 이체하기 전 남겨두는 금액인 ‘남길 금액’을 설정하면 5개 계좌에 순차적으로 이체를 할 수 있다. 매월 급여일마다 실적달성을 위해 각 금융사별로 이체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