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 직권남용 혐의로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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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의 김종휘 대표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문화본부는 김 대표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지난 3일 통보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오는 9월 임기 만료를 넉 달 앞두고 사실상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당분간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대행한다.
김 대표는 직권남용과 근무시간 음주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김 대표의 비위를 고발하는 신고가 접수됐고, 서울시 공익신고에도 제보가 잇따랐다. 인권위와 서울시가 각각 조사한 결과 ‘비위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문씨는 지난해 2월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한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 대상자 46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문씨는 당시 코로나19 피해 사실 확인서를 네 줄만 적었는데도 최대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지은 기자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문화본부는 김 대표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지난 3일 통보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오는 9월 임기 만료를 넉 달 앞두고 사실상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당분간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대행한다.
김 대표는 직권남용과 근무시간 음주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김 대표의 비위를 고발하는 신고가 접수됐고, 서울시 공익신고에도 제보가 잇따랐다. 인권위와 서울시가 각각 조사한 결과 ‘비위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문씨는 지난해 2월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한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 대상자 46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문씨는 당시 코로나19 피해 사실 확인서를 네 줄만 적었는데도 최대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