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3년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스마트폰 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2023년 8인치 쿼드HD플러스(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예상대로면 애플의 폴더블폰은 펼쳤을 때 태플릿PC 아이패드 미니(7.9인치)보다 조금 큰 크기가 된다. 애플은 2019년 1월 미국 특허청에 ‘차세대 아이디바이스(iDevice)를 위한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폼팩터’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궈밍치 연구원은 “애플의 2023년 폴더블 아이폰 출하량은 1500만~2000만 대로 예상된다”며 “폴더블폰은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메모에 적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지난해 폴더블폰은 220만 대 팔렸고, 이 가운데 190만 대가 삼성전자 제품이다. 시장 점유율이 90%에 육박한다.

서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