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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서 '인도발 변이·3차 확산' 우려 국경통제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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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정부들 "인도발 변이 상륙하면 통제 불능"…보건장관에게 긴급조치 건의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유행을 막기 위해 국경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국 27개 주 정부 보건당국은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에게 코로나19의 3차 확산과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것에 대비해 긴급조치를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주 정부 보건국장 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지난 3일 케이로가 장관에게 보냈다.

    브라질서 '인도발 변이·3차 확산' 우려 국경통제 필요성 제기
    특히 보건국장들은 북부 아마조나스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번진 상황에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나타나면 통제 불능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보건국장들은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브라질은 아직 코로나19 2차 확산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확진·사망자 증가 폭이 줄면서 진정세를 보이는 단계"라면서 "그러나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상륙하면 3차 확산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 전문가들도 최근 들어 확진·사망자와 입원 환자가 약간 줄고 있으나 이런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다면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3차 확산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경제활동 회복을 위해 봉쇄 완화를 서두르면서 집단면역 형성 이전에 3차 확산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485만6천888명, 누적 사망자는 41만1천588명이다.

    하루 전과 비교해 확진자는 7만7천359명, 사망자는 2천96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2만4천 명대로 줄었으나 하루 만에 증가 폭이 3배 이상 커졌고, 하루 사망자는 3일 983명으로 3월 8일(987명) 이후 처음으로 1천 명을 밑돌았으나 전날은 3천 명에 근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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