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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유엔평화유지군 활동서 존재감 상실…현재 76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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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새로운 임무 참여 모색"…재정난으로 어려울 듯

    브라질이 유엔평화유지군 활동에서 존재감을 상실하고 있다.

    군 장교 출신이면서 군의 역할을 강조해온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에서 유엔평화유지군 참여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현재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브라질인은 7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행정 업무 지원 37명, 전문가 파견 17명, 군인 15명, 경찰 7명 등이다.

    국가(지역)별로는 민주 콩고 23명, 남수단 18명, 레바논 17명, 서부 사하라 9명, 중앙아프리카공화국 7명, 사이프러스 2명이다.

    브라질의 유엔 평화유지군 참여 인원이 가장 많았던 것은 2011년의 2천493명이다.

    지금은 3% 수준에 그치는 셈이다.

    브라질 외교부는 유엔의 평화유지 활동에 대한 새로운 참여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재정난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브라질, 유엔평화유지군 활동서 존재감 상실…현재 76명뿐
    브라질의 유엔 평화유지군 참여는 1956년 '수에즈 위기' 당시 이집트에 600명을 파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1960년 콩고, 1991년 앙골라, 1992년 보스니아-크로아티아, 1993년 모잠비크, 1999년 동티모르에 파병했다.

    2004년부터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유엔 아이티 안정화지원단(MINUSTAH)의 평화유지군을 지휘했다.

    브라질은 임무가 종료된 2017년 8월까지 3만6천여 명의 병력을 아이티에 교대로 투입했으며, 아이티 파병 규모는 19세기에 벌어진 파라과이 전쟁(1864∼1870년) 이후 최대였다.

    2011년에는 레바논에 해군 함정과 병력을 보냈으며,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UNIFIL) 해군 전단을 지휘했다.

    브라질의 UNIFIL 참여는 사상 첫 중동 지역 파병이었으며, 임무는 지난해 말까지 계속됐다.

    브라질의 유엔 평화유지군 참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노력의 하나로 이뤄졌다.

    브라질은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 대통령 정부(1995∼2002년) 때부터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노력을 계속해 왔으며, 대규모 파병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정부(2003∼2010년) 때부터 본격화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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