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부이식재 1위 기업 엘앤씨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그램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회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금융보증기관 등이 협력해 향후 4년간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또 연구개발(R&D) 비용 지원과 금융기관 대출 및 보증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에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재 ‘메가카티’가 작년 10월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2011년 설립 이후부터 꾸준히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선정돼 왔다”며 “동종진피이식재 뿐만 아니라 메가카티, 인체조직 기반 온도감응성 유착방지재 메가쉴드 등의 해외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중국 쿤산시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엘앤씨바이오는 지난달 4월 25일 쿤산시 정부로부터 공장시공허가증을 발급받아 착공에 들어갔다. 이달 중순엔 현지 주요인사들과 함께 공식 착공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