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와 경제대화 무기한 중단…호주가 협력 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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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호주와의 전략 경제대화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개위는 "최근 호주 정부의 일부 인사가 냉전 사고와 편견적인 태도를 보이며 양국 간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을 해치는 조치를 했다"며 "호주 정부가 양국 협력과 관련해 보인 이런 태도를 고려해 발개위는 호주 정부와 함께 주도한 전략경제대화의 모든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호주 국방부는 최근 다윈항의 장기 임대에 대한 재검토에 나섰다. 이 항구는 2015년 중국 기업 랜드브리지에 99년 만기로 임대됐다. 다윈항은 미국의 태평양 작전 거점으로, 당시 미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 정부의 강력한 반발을 산 바 있다.
최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국방부, 국가안보 기관의 의견을 받아 항구 소유권과 관련한 호주 정부의 조치를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개위는 "최근 호주 정부의 일부 인사가 냉전 사고와 편견적인 태도를 보이며 양국 간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을 해치는 조치를 했다"며 "호주 정부가 양국 협력과 관련해 보인 이런 태도를 고려해 발개위는 호주 정부와 함께 주도한 전략경제대화의 모든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호주 국방부는 최근 다윈항의 장기 임대에 대한 재검토에 나섰다. 이 항구는 2015년 중국 기업 랜드브리지에 99년 만기로 임대됐다. 다윈항은 미국의 태평양 작전 거점으로, 당시 미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 정부의 강력한 반발을 산 바 있다.
최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국방부, 국가안보 기관의 의견을 받아 항구 소유권과 관련한 호주 정부의 조치를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