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송영길 대표 '독대'…黨화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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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靑서 오찬…'원팀'도 재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송영길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단독 오찬을 했다. 문 대통령이 친문(친문재인) 색채가 옅은 송 대표 등 신임 지도부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6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4일 송 대표와 청와대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송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송 대표에게 민주당 내 화합과 당·청의 원활한 협력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 대표는 남은 1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당선된 송 대표를 이틀 만에 독대한 것은 당내 ‘친문 대 비문’ 경쟁 구도를 의식해 통합의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4·7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민주당은 다시 원팀이 돼 대한민국의 강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서갈 것”이라며 “단합해야만 국민께 신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대표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하고 분향했다. 7일에는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전범진 기자
6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4일 송 대표와 청와대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송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송 대표에게 민주당 내 화합과 당·청의 원활한 협력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 대표는 남은 1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당선된 송 대표를 이틀 만에 독대한 것은 당내 ‘친문 대 비문’ 경쟁 구도를 의식해 통합의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4·7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민주당은 다시 원팀이 돼 대한민국의 강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서갈 것”이라며 “단합해야만 국민께 신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대표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하고 분향했다. 7일에는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전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