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4191억원, 당기순이익 2968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2.2%, 177.1%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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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증시로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55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5% 늘었다.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551억원이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주식 잔액은 20조원을 돌파한 상태다.

이날 CJ ENM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7918억원, 영업이익은 9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5.7% 늘었다. 회사 측은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TV 광고 매출과 티빙 등 디지털 기반 매출이 성과를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미디어부문 매출은 3862억원,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고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