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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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021년 4월 리얼미터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긍정평가 62.5%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비해 1.1%포인트 오른 수치로 지난 1월이후 3개월 만의 1위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에 비해 4.3% 하락한 60.8%로 2위였다.

4·7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새롭게 취임한 서울 오세훈 시장과 부산 박형준 시장은 각각 53.9%, 51.9%를 기록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평가 순위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 이철우 지사(-2.7%포인트, 50.0%)가 5위, 대구 권영진 시장(-0.3%포인트, 48.8%)이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광주 이용섭 시장(+1.8%포인트, 47.9%)이 7위, 제주 원희룡 지사(+1.0%포인트, 46.8%)가 8위, 전북 송하진 지사(-4.0%포인트, 46.7%)가 9위 등이었다.

울산 송철호 시장(-0.9%포인트, 31.1%)이 17위로 최하위권이었다.
"이재명 일 잘한다" 광역단체장 평가 1위…꼴찌는?
이번 4월 조사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5.6%(-1.0%포인트, 3월 46.6%)로, 평균 부정평가는 40.9%(+0.7%포인트, 3월 40.2%)로 집계됐다

광역단체별 주민생활 만족도는 경기도가 0.8%포인트 내린 66.2%의 만족도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포인트 내린 62.8%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1위와 3.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전라남도는 1.5%포인트 내린 62.7%로 한 계단 내린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0.1%포인트, 60.8%)이 지난달과 동일한 4위, 대구(+1.5%포인트, 59.6%)가 지난달과 동일한 5위, 광주(+2.6%포인트, 55.8%)가 일곱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경기, 제주, 전남, 서울 지역의 생활 만족도는 60% 이상의 긍정평가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3월(25일~30일)과 4월(23일~30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4%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