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대구육상진흥센터에 마련된 수성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관내 거주 75세 이상 일반인에 대한 화이자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돼 시민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뉴스1
6일 오전 대구육상진흥센터에 마련된 수성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관내 거주 75세 이상 일반인에 대한 화이자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돼 시민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뉴스1
보건당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신고한 사례가 600건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7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11건이라고 밝혔다.

사망 신고는 4명 추가됐다. 사망자 중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1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 늘었다. 특별관심 이상반응, 중환자실 입원,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7건이 확인됐다.

나머지 56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경증 사례다.

국내에서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8871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400만5806명의 약 0.47% 수준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