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조인식에 참석한 구자철 KPGA 회장(왼쪽)과 이갑종 오리엔트골프 회장. KPGA 제공
7일 조인식에 참석한 구자철 KPGA 회장(왼쪽)과 이갑종 오리엔트골프 회장. KPGA 제공
'KPGA오픈'이 오리엔트골프와 손잡고 '야마하·아너스 K오픈 with 솔라고CC'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오리엔트골프는 7일 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아너스 K 오픈 with 솔라고CC’ 대회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올 시즌 아홉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총 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규모로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코스에서 열린다.

오리엔트골프가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2014년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7년만이다. 지난 3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 KPGA의 카운슬러형 후원 그룹 '더 클럽 아너스K'도 공동 주최사로 합류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같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는 0점으로 별도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방식보다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한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작년에 큰 화제를 모았던 대회인 만큼 올해도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