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A씨의 아버지가 근무 중인 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의 상호명이 공개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포털 지도 앱에서 별점 1점을 주고 악평을 쏟아내는 등 '별점 테러'를 주고 있다.
리뷰에는 "자식 좀 잘 키워라. 너희 가족이 보복 당해야 정신 차릴 것 같다", "이름, 집주소, 병원주소, 전화번호 다 공개돼야 사과할 거냐", "버렸다는 신발에 피가 묻어있었냐" 등 A씨와 A씨 가족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다만 A씨의 아버지가 실제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지 등은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A씨와 그 가족을 둘러싼 여러가지 루머가 제기된 상태다. A씨의 집안이 좋아 경찰이 A씨와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제대로 수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다. 앞서 A씨의 삼촌이 전 강남경찰서장이고 A씨의 아버지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의사라는 내용이 확산됐지만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손 군이 실종된 시간대의 한강공원 폐쇄회로TV(CCTV) 54대의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다. 동 시간대 현장에 출입한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현장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