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전통시장에 노점상 영업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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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주차장 부지 유력, 내달 중기부와 업무 협의 추진
충북 영동군이 전통시장 주변에서 장사하는 노점상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공간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노점상들이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해 통행에 지장을 주고 도시 미관도 해친다는 주민의 시선이 있는 게 현실이다.
영동군은 이런 점을 고려, 노점 이전 계획 검토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전 공간으로는 전통시장 내 제1주차장이 꼽힌다.
이곳의 면적은 1천288㎡이다.
차량 33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인데 주차를 막고 지붕을 씌운다면 노점상들이 충분히 이곳에서 장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전통시장 내 골목 일부도 노점상들을 이전시킬 장소로 꼽힌다.
노점상이 영업을 방해한다는 상인들의 불만도 크지만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손쉽게 살 수 있어 거리의 활력을 북돋워 준다는 시각도 있다.
저소득층의 생계 수단인 노점을 무작정 철거하기보다는 장사할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군은 노점상을 한곳에 모으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상인, 노점상,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고 있다.
군은 당초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설문조사로 방침을 바꿨다.
설문조사가 끝나는 대로 세부 계획을 수립, 다음 달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 협의를 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응모한 후 내년부터 노점상 이전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내에 노점상 영업 공간을 마련한다면 이들의 불만을 줄일 수 있고 다른 지역과 달리 깨끗한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북 영동군이 전통시장 주변에서 장사하는 노점상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공간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노점상들이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해 통행에 지장을 주고 도시 미관도 해친다는 주민의 시선이 있는 게 현실이다.
영동군은 이런 점을 고려, 노점 이전 계획 검토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전 공간으로는 전통시장 내 제1주차장이 꼽힌다.
이곳의 면적은 1천288㎡이다.
차량 33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인데 주차를 막고 지붕을 씌운다면 노점상들이 충분히 이곳에서 장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전통시장 내 골목 일부도 노점상들을 이전시킬 장소로 꼽힌다.
노점상이 영업을 방해한다는 상인들의 불만도 크지만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손쉽게 살 수 있어 거리의 활력을 북돋워 준다는 시각도 있다.
저소득층의 생계 수단인 노점을 무작정 철거하기보다는 장사할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군은 노점상을 한곳에 모으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상인, 노점상,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고 있다.
군은 당초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설문조사로 방침을 바꿨다.
설문조사가 끝나는 대로 세부 계획을 수립, 다음 달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 협의를 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응모한 후 내년부터 노점상 이전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내에 노점상 영업 공간을 마련한다면 이들의 불만을 줄일 수 있고 다른 지역과 달리 깨끗한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